▶ 아이패드 내달 출시설 소식

차세대 아이패드2 출시 임박설이 잇따르면서 KT가 고민에 빠졌다. 현재 아이패드에 대한 ‘구형’ 이미지가 확산되는 탓이다. 10일 해외 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패드2를 오는 3~4월경 출시한다는 ‘설’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 분위기다. 아이패드2 출시 임박설은 지난해 말부터 불거졌고, 올 들어 구체적 시나리오까지 더했다. 루머를 배제해도 1년 주기로 후속제품을 발표하는 애플의 전략상 아이패드2가 곧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 또 당황하기 시작하는 KT
 
이 같은 분위기는 아이 패드를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KT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아이패드2’가 ‘아이패드’ 구매 수요를 막았다는 분석이다. KT 내부에서도 ‘아이패드’의 적은 ‘갤럭시탭’보다 ‘아이패드2’라는 소리가 나온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제조사 제품에 관심이 없는(?) 애플팬들 중에도 아이패드2 때문에 아이패드 구매를 참았다는 이들이 적잖다. SK텔레콤과의 태블릿 시장 초기 주도권 다툼이 한창인 KT에게는 달갑지 않은 장면들이다. 딕닥컴 창업자인 케빈 로즈는 “아이패드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당분간 참는 것이 좋다”며 “애플이 이르면 내달쯤 아이패드2 관련 사항을 어느 정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아이패드의 예약이 아닌 실제 판매량은 한 달여 간 10만대 안팎으로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몇 주 전부터 예약 없이 구매가 가능해졌고, KT는 정확한 판매량을 밝히지 않고 있다.

▶ 남는 아이패드 KT 전직원에게 쏟아주나
 
KT는 3만2천여명의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 를 지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아이패드2 출시 임박설 때문에 꼭 반갑지만은 않다는 직원들도 눈에 띈다. KT 관계자는 “인터넷 상에서 워드·차트 등을 쓰게 하는 것이 모바일 오피스가 목적이기에 기기가 구형이라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아이패드2 에 대한 사항은 아직 구체적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아이패드2의 흥행이 KT를 띄울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변수가 산적하다. 아이패드2가 미국에 나와도 한국 상륙 시점은 불확실하며, 삼성전자와 리서치인모션 등의 신제품이 출격 대기 중이다.

▶ 결국 또, 멍때려 뒷통수 맞은  KT

아이폰도 이미 외국에선 출시된지 상당 후 국내에 출시되었고 아이패드역시 출시와는 전혀 관계없듯이 차후에 국내에 들어왔다. 아이폰 도입 6개월반에 대한민국이 바꼇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아이폰도입 1년이 되는날 각 IT 정보통신에서는 1년사이에 아이폰 하나로 바뀐 산업전반에 대하여 이슈를 다룰 정도였죠. 혁신적인 제품을 뒤늦게 허용하면 산업의 발전이 그만큼 늦어진다는 확실한 결과였습니다.

KT는 이미 알고 있었을 겁니다. 1년 주기로 제품을 출시하는 애플특성상 아이패드 도입 후 얼마되지 않아 아이패드2가 출시한다는 것을요. 믿을만한 소식통인 맥루머에서는 한국이 아이패드를 도입한 그 시점에서 아이패드2 출시설을 예고하였습니다. 그 크기는 갤럽시탭과 비슷하며 다양한 사양까지 공개했었죠. 아이패드2 루머가 정말 이달 초에 출시된다면 시간이 얼마없습니다. KT는 당장 대책을 내놓아 소비자를 안심시키고 대안을 제시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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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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