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탄생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무릎 아래 뼈가 없는채로 태어났다.
한살 때 무릎 아랫부분을 제거했으며 보철을 한 뒤 걷는법을 배웠으며 그는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인해 네발자전거 타기, 수상스키,럭비를 했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였다.
그러나, 2004년 럭비 경기 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육상으로 전향을 하였다.
육상에서도 재능을 보인 그는 장애인 육상 100m 10초 91기록으로 동메달
200m 21초 79로 400m 와 함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있다.
바로 지난해 07년에는 비장애인 대회에도 출전을 했을 정도이다.
베이징 올림픽을 향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도전
그의 도전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일단 장애인이란 신분때문에 비장애인 대회인 올림픽에 나가는 것 자체가 고난이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모두 출전하려던 피스토리우스의 꿈은 “(그가) 기록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불공정하다”는 비장애인 선수들의 항의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받아들이면서 원천봉쇄되는 듯했다. "피스토리우스의 의족이 정상 선수보다 에너지 소비를 25%정도 절약해준다"며 그의 출전을 막은것이다.
하지만 08년 4월 17일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의족은 비와 바람이 심할 때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가속에 시간이 걸린다"며 CAS에 재심을 요구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그의 손을 들어주면서 희망이 되살아났다. "경기력을 높이는 스프링 등 기술적 지원도구가 아니다' 라며 IAAF의 출전 불가 결정을 뒤집었다. 하지만 고난을 넘어선 또하나의 고난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실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일이다. 현실적인 목표는 400m보다는 1600m 계주 출전권 획득이다. 1600m 계주는 4명의 주자가 400m씩 뛰지만팀은 6명으로 꾸려지기 때문에 자국 선수 중 6위 안에 든다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이때 그의 코치인 피트 판 질의 말을 한번 들어보자
“다른 선수 기록을 봐야겠지만 46초1~2에 뛴다면 6명 안에 들 수 있을 것”
피스토리우스는 11일 로마 골든갈라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그는 “(밀라노 대회를 앞두고) 한 달 반 정도밖에는 훈련할 시간이 없었다”며 “로마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상 남자 400m 세계기록은 1999년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마이클 존슨(미국)이 세운 43초18이며, 한국 기록은 1994년 전국육상선수권에서 손주일(당시 경찰대)이 세운 45초37이다.
올림픽 진출의 좌절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도전을 했지만남자육상 400m에서 기준기록에 못미쳐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1600m역시 6명의 선들이 뽑혀서 출전하지 못했다.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첫 도전이었던 지난 3일 이탈리아 밀라노 대회에서 47초78를 기록했으며 12일 로마에서 열린 골든리그(이상 남자 400m)에서는 46초62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그의 기록들은 올림픽 출전을 위한 기준 기록(45초55)에서 1초 이상 뒤쳐졌다.
그는 마지막 도전이었던 지난 17일 스위스 루체른 국제육상대회 남자 400m에 출전했으나 끝내 기준 기록에 도달하지 못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46초25까지 속도를 냈으나 불과 0.70초 차로 무릎을 꿇어야했다.
3차례의 도전이 모두 무산되자 오스카는 “기회가 된다면 1600m 계주 주자로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남아공육상연맹은 오스카의 꿈보다 메달권에 도전해야하는 대표팀의 현실을 선택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도전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일 것"이라며 다시한번 강한 도전의지를 나타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또한, 일반 육상대회 두 곳에 출전해 각각 2위와 6위를 기록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으며ㅡ최근,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08년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선정 되기도 하였다. 참고로, 그는 트랙에서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로 불린다.
탄소섬유로 제작한 보철 다리의 날이 스케이트 날을 닮아 붙은 별명이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영상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남들의 편견보다는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가는 사람입니다.
과연 우리도 우리 자신의 편견을 깨고 앞으로 나갈수있을까요? - 유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