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의 미래일기를 읽었다. 오랫만에 다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였고 조혜련이 더 대단해보였고 그에 영향을 받은 나 자신도 느꼈다. 훗훗




나를 감동시킨 말들


p.70
잠깐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의심이 생긴다면 노래를 부르면서 떨쳐 버리려고 노력해보라.
실제로도 꽤 효과가 있다. 나는 주로 아무뜻도 없는 내 노래 '아나까나'를 불러대며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곤 한다.
'아나까나 까나리 까니키퍼웨이 바리소올라잇~!' 그러면 워낙 가사자체가 엉망진창이라 나의 부정적인 생각들도 함께 엉망진창이 되어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이렇게 날마다 의식적으로 노력하다 보니 나는 어느새 긍정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었다.


p.117
나는 뭔가 목표를 정하고 나면 지체 없이 달려간다. 스스로 정한 구체적인 목표는 내 삶의 중요한 마디마디를 만드는 최고의 추진력이다. 여러분도 뭔가에 도전할 때는 명확하고 아주아주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웠으면 한다. 명확한 과녁도 없이 쏜 화살이 명중 할 리가 없지 않은가. 내 경우를 보더라도 일본어 마스터는 일본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p.239
일본 스케줄과 한국 스케줄이 꼬여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통증으로 괴로워 하고 있을때였다. 문득 수첩을 꺼내 나는 "혜련 괜찮아... 혜련 괜찮아... 혜련 괜찮아.." 이말을 20-30분동안 아무생각없이 계속해서 혜련 괜찮아를 쓰다보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내가 괜찮을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내가 인기가 많고 쓸모가 있으니까 이렇게 일도 많이 들어오는 거야 얼마나 행복한 일이야 하면서 괜찮다 마법의 힘을 알았다. 

p.260
육일약국 갑시다라는 책을 읽다가 내 무릎을 친 글귀가 있어 이렇게 소개한다.
"내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주위의 반응은 '무모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의 50%이상을 성공시켰다. 문제는 단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보이는 것은 '될 때까지' 물고 늘어진 덕분에 남들이 말하는 성공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흔히들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안 된다고 얘기한다. 나는 가능성이 보이는 일에 대해서는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미래일기, 어떻게 쓸까요?

1. 구체적인 목표를정하자

2. 주인공은 바로 나!

3. 영화 대본처럼 써보자

4. 나의 마지막 날을 적어 보자!

5. 과거형으로 쓰자!

6. 그 당시의 감정을 쓰자!

7. 가까운 미래부터 써 보자!

8. 소망을 품게 된 배경을 써보자!

9. 자주 쓰고 자주 읽자

10. 믿고 실천하자!

위의 10가지는 조혜련이 제시하는 미래일기 쓰는법이다. 원래 간단한 설명도 쓸려했지만 그것보단 책을사길 권고하는 마음에 핵심만 쓴다.




느낀점


조혜련의 미래일기, 사실 내가 고등학교때 푹빠져있었던 것이다. 일기까지는 아니였지만 미래를 상상하고 즐거운 나를 발견하는 독특한 재미에 빠진적이있었다. 다시금 그때의 감정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찰나에 이책이 큰 힘을 줬다.  약간의 공상가나 상상가 정도의 기질이 있으신분은 적극추천 !  끊임없는 현실가나 비평가는 이책에 대하여 별로 신용이 안갈지도 모른다. 

Posted by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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