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추천서적이 된 88만원 세대..



88만원 세대?

정의
88만원 세대는 비정규직 전체의 평균임금이 119만원에 20대의 평균 소득 비율인 74%를 곱한 것으로,지금의 20대 비정규직이 받게 될, 혹은 받고 있는 임금입니다




우리 가야할 길은..

  우리 가야할 길은 어디인가. 위의 정의는 저렇지만 사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88만원세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순간 사회적으로 안전정으로 취직이 가능한 20살부터 30대 초반까지를 일컫는 말이다. 취업난이 극심한 이때,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은 높은 월급, 대기업에 떠밀려 너도나도 입사원서, 대기업고시를 치룰 준비를 하고있다. 과연 자신이 하고싶은일에 진지하게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결정하는지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사실 나는 군대를 1학년을 마치기전 군휴학이 가능한시점에 바로 휴학계를 내고 20살에 곧바로 군대에 입대하였다. 그래서 군대에서는 100명가량인 같은 소속대 내에서도 나와동갑인 20살은 고작해야 나를포함해 3명정도.. 시간이 흘러 몇개월 후임이 들어와도 심지어 1년후임이들어와도 나보다 나이많은 형들이 많았다. 하지만 군의 특성상 나는 그들을 후임병으로써 대할수 밖에 없었으나 사람의 인생관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선/후임 따질것 없이 여러 얘기를 들었다. 그때 느낀거지만 25살의 전역하는 말년병장이 제대후 게임실컷할것이라고 했을때 나는 게임을 실컷한 후에는 뭘 할꺼냐고 물었더니 말을 못읻더라... 바로 그다음날 27살의 늦깍이 말년병장에게도 똑같은 말을했는데 어쩜 둘이 입이라도 맞췄는지 이 말년병장님께서도 게임을 실컷할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똑같이 실컷 한 후에는 뭘할거냐 물으니 자기도모르겠단다. 정말 어이가 없고 답답할 지경이였다.

  


군대가서 정신차리고와야지, 또는 군대가서 정신좀 차리고오라며 보내는 부모님들 심정은 이해를 하지만 자신을 깨닫는 시간은 너무나도 오래 걸리는듯 하다. 군대 제대후 대학에 복학하면 복학생들이 장학금을 좀더 많이 타는편은 사실이다. 왜냐gk면 나름 좀 성장한거다. 하지만 그뿐이다.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돈만보고 대기업만 쫓고 그러는 인생이 정말 잘 사는인생일까??

  인생을 원하는 일을하면서 제대로 즐겨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나는 연예인을 보면 너무나 존경스럽다. 정말 무명연예인 조차도 말이다. 말없이 이겨냈을 연습생시절하며 힘들고 배고픈 시절은 이제 식상하기까지도 할 정도로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 힘든 시련을 겪고도 막상 연예계에 데뷔해도 살아남을확률 1/1000 ... 다비치가 이 천분의 1확률을 뚫었단다. 그 시절 하두 뜨는 가수가없어서 MBC, SBS, KBS등 주요 매체에서 다비치의 성공을 다뤘을정도이다.  어쨋든 중요한 것은 데뷔에 성공하지는 못했더라도 분명은 힘들테지만 스스로의 인생에 후회없는 무명연예인들도 있으리라본다. 그리고 대기업에 들어가 성공적인 인생의 껍데기를 쓰며 살아가는 친구들보다는 적어도 인생에있어서는 후회가 없고 즐기는 인생이 어떻게보면 더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물론 자신의 꿈에 부합하고 조건이 좋으면 금상첨화겠지...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비가 다음과 같은 고민을 안고 출연했었죠...

Q."제가 20대를 과연 잘 보내고 있는것일까요?"



비의 이 고민은 아무리 남들이보기에 성공한인생을 살아도 후회가 남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를 88만원세대에 비교해보자면 대기업에 들어가야 성공 그 이하는 루저라는 우리들의 무의식적인 의식이 과연 옳바른 생각인가 짚어봅니다. 


어느정도의 해답을 조혜련이 친딸에게 보내는 E-mail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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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딸에게


(생략) 

  윤아야~! 너희 반 친구들 중에도 키가 큰 아이가 있고, 작은 아이가 있고, 또 이야기를 재밌게 잘하는 친구가 있고, 달리기를 기똥차게 잘하는 친구가 있고 그렇지?
 
  친구들이 다 생김새도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는 모습도 엄청 다양한 거야.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시간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똑같은 나이에 취업을 하고, 똑같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누군가는 명문대학 진학을 목표로 죽어라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겠지, 그러면 또 누군가는 책을 많이 읽고 자긱 개성을 살려서 다양한 경험을 쌓다가, 뭐 나중에 정말로 대학 공부가 하고 싶어져서 서른 살 넘어 진학할 수도 있는 거야, 또, 느지막이 열정이 끓어올라 36살에 일본어에 미쳐도 되고, 40살에 영어를 겁나게 팔 수도 있는 거,
그런게 즐거운 인생 아니겠니? 하하.

(생략)

- 조혜련의 "미래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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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88만원 세대는 어떻게 살아야 정말로 잘 살아가는것일까요?






Posted by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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