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U+ 曰 "한국형 트위터를 지향합니다"

LG U+ 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진출했다. 바로 LG U+와글과 플레이스북이다. 한국형 트위터를 지향한다고 한다. LG의 이러한 행보가 의미가 있는 것은 국내 통신사로써는 최초로 SNS에 진출한 것이다. LG는 미래성장동력으로 SNS에 집중한것이다. 한국형 트위터를 지향하는 와글은 트위터의 단점을 보완하였고 한국인의 정서에 맞춘 서비스라고 한다. 난 이말을 듣고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단점의 내용이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이건 사실 단점이 아닙니다. 뉴스에 보도자료를 내보낼때 너무 어의 없게 정의하나도 못하고 내보낸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플레이스북은 다른 위치기반서비스와는 조금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세일정보 및 이벤트의 기능이 아임인 이상으로 정보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메타 SNS를 지향한다고??

조중혁 컨버전스사업단 과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와글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등 다른 SNS와 대척하는 것이 아닌 장점을 수용하고 보완해가는 메타 SNS서비스라고 말이죠. 물론 자신의 스마트폰 내 주소록을 가진 사람들을 이용해서 서로 SNS를 이용할 수 있다는것은 크나큰 특색이긴 합니다. 추가적으로 개인뿐아니라 그룹지정까지 가능한점이 있습니다. 제가 앞서 말했지만 단점하나도 제대로 지적하지 못했으며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는 트위터는 그것이 바로 특징입니다. . 그런데 불특정 다수가 단점이라뇨? 그이상의 설명이나 제대로된 변론을 해줘야 할것입니다. 그나마 플레이스북은 메타 SNS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아이디를 로그인하면 해당 SNS에 정보가 가는데 이건 어느 SNS가 다 가지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LG U+의 SNS인 와글과 플레이스북은 그냥 국내에서 먼저 선점이나 해야겠다는 식으로 보입니다.




▶ 벤처기업시장을 뺏어먹는 LG U+ 때문에 벤처기업이 설자리가 없다.


소셜커머스시장에서 대기업들이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업은 상생관계를 가져야하는데 자본력과 인력이 충분한 대기업이 진출하면 성공은 벤처기업보다 말할것도 없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신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는 이러한 3위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하여 먼저 SNS시장에 진출한 이유도 있습니다. 국내 SNS서비스는 국내에서만 놀다가 결국 해외진출에 실패하여 IT강국인 한국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위기를 뒤늦게 깨닫고 국내 벤처기업들이 소셜커머스다, SNS다 해서 여기저기서 서비스들이 나오고있는데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는 SNS가 등장하여 버린것입니다.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커머스, 통신을 연계한 오픈 플랫폼 사업을 통해 라이프 웹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합니다. 허.........나참.. 선도할 수는 있겠지만 국내 SNS시장을 다 죽일수도있습니다. SNS의 대부분이 열정과 패기로 똘똘뭉친 벤처기업들인데 게다가 커머스시장까지 진출하다니.. 이제 자리잡아가는 티켓몬스터의 성공적 사례가 끝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벤처끼리 경쟁하면 선의의경쟁이지만 대기업이 끼어들면 눈뜨고 당하는 꼴입니다. SNS시장 진출은 티켓몬스터나 다양한 SNS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 어느정도 기반을 잡아갈때쯤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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