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가 기존 2D TV에 비해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두통과 근시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는 일반인 14명을 대상으로 2D와 3D TV를 각기 다른 날, 동일한 시간대에 시청하도록 한 뒤
시청 전후 눈의 피로도와 증상의 차이를 안과검사, 설문 등을 통해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검사결과를 보면 근시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구면대응치(SE)'의 변화량에서 3D를 봤을 때 시청 전보다 근시가 심해졌다.
2D의 경우는 오히려 약간 근시상태가 호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눈피로감도 역시 3D가 훨씬 더 급격하게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막충혈정도와 눈물막파괴시간은 2D와 3D TV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통의 경우 2D 시청 후에는 별 변화가 없었지만, 3D를 시청한 이후에는 두통을 호소하는 비율이 시청 전에 비해 증가했다. 집중력은 2D와 3D 모두 시청 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의 피로를 뚜렷하게 느끼는 시간은 2D 시청의 경우 평균 78.57분이었던데 비해 3D는 54.86분으로 2D와 3D
시청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TV 시청 중 30분, 60분, 90분, 120분마다 기록한 각각의 주관적 피로도 수치도 모든
시간대에서 3D TV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4~5m가량 떨어진 TV를 시청할 때 2D TV의 경우 눈의 조절이 풀어져서 근시가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3D TV는 먼 거리에서 TV를 시청하는데도 근시가 더 심해졌다는 점이다.
▶ 3D TV 시청 후 2D TV보다 더많은 휴식을 취하라!
송종석 교수는 "3D TV를 볼 때 느끼는 피로감은 먼 거리를 주시함에도
불구하고 눈의 조절을 유발하는 게 그 원인으로 생각된다"면서 "2D에 비해 두통이나 눈의 피로를 더 빨리 일으키는 만큼 3D
TV를 시청할 때에는 2D TV로 볼 때보다 좀 더 많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인체에 무해한 3D TV기술이 앞으로의 성공 잣대.
몇년전에 3D TV에 대한 기술이 소개된 방송을 보았습니다. 그때 장애물이 바로 두통유발과 구토증세였습니다. 그 방송을 본 후 저는 몇년이 흐른 지금도 3D TV의 불안증을 가지고 있고 3D 영화도 잘보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인체에 무해한 기술로써 승부를 봐야한도 생각합니다. 좀더 생동감 있는 3D 화질구현을 위하여 무작정 기술만 늘리다간 인위적인 기술들에 의해 우리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즐기려 산 3D TV가 우리인생을 힘들게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