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화]오싹한 리뷰 - 내가 원하던 호러?

Mashable 2011. 12. 23. 15:19

생각외의 호러물, 오싹한 연애
오싹한연애는 사실 별 기대를 안하고 봤다. 그냥 보통 한국에서보던 편하게 보는 코믹물이니 하겠거니 했다.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라인중 생각보다 과감한 공포감 조성은 어색한 호러물보다는 훨씬 좋았다. 영화를 보고나서 알았지만 코믹호러물이란다. 하지만 자칫 이상해보일수도있는 영화장르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에서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외로운 여리(손예진), 하지만?!
영화 무서운연애에서 여리(손예진)은 외토리로 나온다. 귀신때문에 무서워 집안 마루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그녀지만 고시생 친구와 그 친구의 작가친구와 3자통화를 하며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풀어나간다. 자칫 공포로 쏠리거나 조구(이민기)와의 러브라인을 잘 조율해준다. 그리고 출산드라로 잘 알려진 민정(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연기력으로 우월한 연기력을 자랑한다. 정말 잘하는거 같다. 어색함이 안느껴진다. 이들은 여리의 귀신에 대한 상황을 잘이해해 주며 스토리라인에 있어서 감초역을 톡톡히 한다. 

 내가 이 영화를 마음에 들어하는 점
오싹한연애를 보고 마음에 든점은 바로 일상생활에 코믹하거나, 평범한 장면에서 갑작스레 등장하는 공포라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영화광이라 비슷한 스타일은 봤지만 만족스럽진 못했다. 하지만 오싹한연애는 남들이 의식하지 못할 시기에 갑작스럽게 공포가 조성되는데 그 공포가 매우 집중도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공포물이 앞으로 더욱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 또한, 손예진이 스크린에 자주안보이는 만큼 앞으로 좀 더 자주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