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SNS 때문에 은퇴한 구글 CEO, 그 전망과 미래는?

Mashable 2011. 1. 24. 09:36


▶ 구글 CEO 에릭 슈미트의 은퇴
구글이 1월20일  에릭 슈미트 현 CEO가 물러나고, 구글 창업자 중 한 명인 래리 페이지가 4월4일부터 새 사령탑을 맡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하며 전문경영인인 래리페이지를 CEO로 내세운지 10년이 되었습니다. 10년동안 구글은 세상을 바꿨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모바일경쟁에서 선두로 달리는 업체로 되었습니다. 단순히 검색업체 그 이상을 넘었습니다. 최근 에릭 슈미트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 셋은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똑같이 관여했다"라며 "우리의 개인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데 동의했고, 회사 최고 임원으로서 책임감과 책무도 명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말은 구글을 이끄는 삼인방(래리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에릭슈미트)이 개인적인 큰 마찰없이 개인의 책임하에 10년동안 잘 이끌었다는 것이였습니다.


▶ 왜? 은퇴했을까
에릭슈미트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을 그래픽 비디오 광고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모바일 운영체계를 공급하는 정보기술업체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2010년에는 SNS에 집중을 하였어야 했는데 그 시기를 놓쳤다는 평가였습니다. 게다가 에릭슈미트는 CEO입니다. 의사최고결정권자이지만 책임과 권한의 의무때문에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창업자들과 함께 의사결정을 해야했습니다. 또한, 에릭 슈미트가 미처 잘 몰랐던 구글 어스 인수, 안드로이드 인수건을 몰랐던 당시 사례들을 그의 결정권한은 정말 있는지 의심이 갈정도 입니다. 일명 바지사장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였지요.


▶ 사령탑 바뀐 구글의 미래는?
래리 페이지 CEO는 앞으로 소셜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SNS강자인 '트위터' '페이스북'이 트렌드를 만들며 엄청난 성장을 하는 동안 구글은 SNS에서 실적을 전혀 내놓지 못하였습니다. 구글이 내놓은 구글 웨이브는 1년도 못버티고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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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버즈나 기타 서비스들도 SNS에서 이름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사령탑을 맡은 래리 페이지은 앞으로 몇몇 신제품을 준비중이고 아직 자세한 공개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현재 OS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시장이 지금 어마어마하게 커버렸죠. 이미 안드로이드 마켓을 형성한 구글이 SNS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 파급력은 가히 어마어마할것입니다. 플랫폼을 가지고 핵심 SNS서비스를 내세운다면 그야말로 감히 누구도 넘보지 못할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습니다. 구글이 SNS를 준비할때 국내 서비스들도 해외에 박차를 가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