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도 다 마치지 못한 채 12세 때 공부를 그만뒀던 호주의 할머니가 그로부터
60여년 뒤 다시 공부를 시작한 끝에 94세에 의학 석사학위를 따냈다.
주인공은 최근 애들레이드 대학에서 의학 석사학위를 받은 필리스 터너 할머니.
호주 언론들은 ‘이 나이에 석사학위를 받은 것 자체가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경우’라고 보도했다.
 

놀라운 브레인 파워로 젊은이들을 부끄럽게 만든 터너 할머니는 그러나 어렸을 때는 가정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불우한 소녀였다. 아버지가 가족들을 버리고 가출하는
바람에 ‘소녀 터너’는 집에서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어머니를 돕지 않으면 안 됐다.

그러나 70세를 훨씬 넘겨, 보통사람들이 인생을 살 만큼 살았다고 생각할 나이가 됐을 때 터너 할머니는 애들레이드대학에 등록했다. 12살 때 시드니의 한 초등학교를 떠난 지 60여년 만이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터너 할머니는 지난 2002년 인류학 학사 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했고, 학문에 대한 열정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90세 때는 석사 과정 공부를 위해 애들레이드대학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터너 할머니는 마시에이 헤넨버그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그때부터 또 한 번의 대장정을 벌였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터너 할머니를 지도했던 헤넨버그 교수는 “할머니는 정말 놀라운 두뇌를 가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손녀인 수 러덜은 “우리 할머니는 정말 강인한 여장부”라고 말했다.
딸 앤 오헤란은 어머니가 최고령 석사학위 수료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꿈을 갖기에 늦은나이가 없습니다. 혹시 나이가 많다고 꿈에 제한을 두진 않나요? 그럴 필요없습니다.

꿈을 갖고 노력하는 모든이는 승리자입니다.




::::[유똥s'log]::::
Posted by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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